나의 이야기

나의 첫번개 [로마의 휴일]을 다녀와서리.....

슬비공주 2008. 7. 13. 23:40

7월 12일 토요일 나의 첫번개날.....

별거아니라고 마음을 다스렸지만 무지 신경쓰였습니다

공지올리고 3일만에 정말 번개를 그것도 레스토랑에서 20명씩이나.....

과연 정원을 다채울수있을것인지 의문스러웠습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기원을 해주셨으나 막상 참석인원은 ㅠㅠ

그리고 하루전날은 갑자기 개인적인 일이 생겨 신경이 분산되어 정말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20명 정원다채워서 (것도 번개날 오전에^^;) 휴~~다행이다 안심

근데 것도 잠시잠깐 [아이노리]님이 사정이 생겨서 불참이시라네여 ㅜ.ㅜ

그래서 2분빠지고 정원 18명.....

그래도 흐믓했습니다  열두세명에서 멈춰서 포기할까생각도 했었는데 18명이라니 정말 감사했습니다^0^

당일오전 "로마의 휴일" 실장님께 전화를 드려 정한 메뉴를 말쓸드릴려고 했더니 와서 얘기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20명정도는 충분히 바로준비가 가능하다고 와서 주문하라고 하십니다

그말을 믿고 아무런의심없이 7시시작이라고만 말씀드리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6시 45분쯤 ....벌써 몇몇회원분들이 와계시던군여

근데 우리가 앉기로한 테이블은 아직 셋팅이 안됐다고 다른 테이블에 앉아계십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별생각없이 그냥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우리가 앉기로한 테이블에 다들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메뉴판도 안갖다주시고 주문받으러도 안오시네여^^;

메뉴판달라고하고 메뉴를 적어서 실장님께 갖다드렸습니다

실장님이 일일이적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면서 오늘 갑자기 단체손님이 몰려서 조금 정신이 없다고 하시네여

그러려니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스프나오는 시간부터 마지막 디저트까지 무지 오래기다렸습니다ㅡ,.ㅡ

중간에 서비스로 주시기로하신 와인도 안나와서 제가 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리니 미안하다고 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정말 참석한 회원님들께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심한것은 음식맛이었습니다

스프도 대충끊인듯한 밋밋함, 도미나 연어스테이크, 해물스파게티는 비릿함......

한눈에 봐도 급하게 음식을 내놓은듯했습니다  사장님께선 마음이 쓰이시는지 여러번왔다갔다하십니다

사정상 2차는 못간다고 말씀드리려다 참석한 회원들께 너무미안해서 2차까지 갔습니다

다음은 이날 먹은 음식사진들입니다.....

[라미나]님이 저의 첫번개를 축하한다고 가져오신 초입니다 ^0^

 *단호박스프.....조금 더끊였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여

 *샐러드.....위에 얹힌건 포도드레싱인것 같은데 이건 맛있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모회원님이 시키신 생맥주.....

 

 

 *안심스테이크.....

 *도미스테이크

 *왕새우 구이

 *고구마치즈롤커틀럿.....이날 가장인기많았던 메뉴입니다

 *연어스테이크

 *해물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버섯리조또

 *식사끝나고 뒤늦게 나온 와인

 *디저트

 

개인적으로 참괜찮은 레스토랑이라고 주위에 얘기했었는데 정말 이날은 꽝이었습니다

아무리 단체손님이 많았다고하나 이날 번개를 주최한 제맘은 정말 찹찹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끝까지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짜주연]님 그먼곳에서 저의 쪽지한통에 쾌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빨간모자]님 시키신 메뉴중 샐러드가 안나왔는데도 암말두 안하시구^^; 마지막 가실때 인사못드려서 죄송해여 ~

[사랑의 인사]님 님닉을 타이핑하는데 인사가 아니라 천사라고 치구 있네여 ㅎㅎㅎ 담날 결혼식장간다고 다요트하신담써 그래도 이언냐

                       첫벙개라고 참석해주구 눈물나여 ~

[은빛남자]님 제가 길안내한데로 잘찾아오신건가여??? 조금 헤매신것 같은데 네비빨랑사세여 ^^ 인사도 못하구 헤어져서 미안해여 ~

[박신영]님 첫참석이라고 하셨나여??? 미흡한점이 많았는데도 오히려 저를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sovo]님 것같은데 맞죠??? ㅎ 참석해주셔서 넘 감사해여 ~

[물결]님 멀리 계셔서 인사두 제대로 못나눴네여 ^^;

[묵고지비]님 참석댓글보구 울뻔했어여 ㅎㅎㅎ

[LoveMe Tender]님 첫참석인데두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여 ~

[토토야]님 바쁜와중에도 제가 첫번개를 한다고 운영자맡아주시공 담에 맛난거 해줄께여 ~

[바라메]님 첫번개선물 '그라인더'넘 고바버여 널러오면 맛난 커피뽑아줄께여 ~

[라미나]님 나의 어여쁘신분~~의리파로 말이 필요없죠 ~ ㅎ

[하얀나라]님 길이 멀어서 무지 걱정했는데 그래도 제주선하에 편하게 오셨죠...ㅎ 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여 ~

[접대맨]님 새벽4시.....전 담날 오전에 참석댓글확인했는데 그거보구 만세를 외쳤습니다 ~

[하로동선]님 10년만에 양식첨이시라고 전혀 안맞는 메뉴에도 불구하고 의리로 참석해주신 우리의 호빵삼촌!!!근데 살이 너무빠지셔서

                   이젠 호빵삼촌이라구 부르기 힘들어졌어여 ~

 

PS : 저완 전혀 안맞는다고 모회원이 얘기하신 이번개....여러회원님들 기원덕에 그래도 무사히(??)끝냈습니다

       다음엔 저와 딱맞는 번개를 주최할테니 그때를 기대해주세여 ~~ ㅎㅎ